청주 현장회의 … 정몽준 대표, 이시종 후보 비난

한나라당은 25일 오전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열고 6·2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정몽준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송광호 최고위원, 고흥길 정책위의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등 중앙당 인사와 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청주권 광역·기초 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천안함 사태와 관련 한나라당이 안보정당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후보를 겨냥해 “한나라당 후보로 충주시장에 당선된 후 당이 가장 어려울때 열린우리당으로 간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은 충절의 고장 충청도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도 “이 후보는 두 번이나 보궐선거를 하게 만드는 혈세 낭비 전문가고 북한에 쌀을 보내 쌀값을 올리자고 하는데 이는 전시상황에서 적국에 군량미를 지원하자는 것과 다를 게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서재관 제천시장 후보는 보수세력하에서 커 온 분들”이라며 “지금이라도 친북좌파세력의 옷을 벗어야 150만 충북도민들의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회의를 마친 정몽준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는 청주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자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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