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일주일 앞 … 세몰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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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일주일 앞 … 세몰이 총력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26일 00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26일 수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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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도지사 후보, 중·북부 돌며 심판론 호소·공약 제시
▲ 25일 진천읍 재래시장을 찾은 정우택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충북도지사 후보들은 25일 도내 중북부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는 이날 진천과 음성군 금왕읍을 찾아 '대세몰이'를 이어갔다.

진천유세에서 농번기임에도 불구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중부4군이 지역구였던 정 후보의 탄탄한 지지기반을 과시했다.

정 후보는 진천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천안함 전사자인 고 최정환 중사의 부모님을 방문해 어버이 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며 "천안함을 침몰시킨 범행이 북한으로 밝혀질 경우 분명하게 응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북한에 대한 강경 조치가 필요한 때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북한에 쌀을 지원하자고 하는 것은 전쟁미를 공급해 주자는 주장인데 사상이 의심스럽다"며 안보이슈를 부각시켰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당선대위에 참석해 정몽준 대표와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음성 금왕읍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이날 오전 장날을 맞은 청원군 옥산장터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충북을 방문한 민주당MB정권심판국민위원장인 천정배 의원과 함께 오창과 진천지역을 순회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25일 청원군 오창읍에서 천정배 의원과 함께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이시종 선거사무소 제공
이 후보는 오창지역 유세에서 "세종시가 백지화되면 오창 발전의 꿈도 사라진다. 이시종을 찍어서 세종시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세종시를 백지화하겠다는 대통령 앞에서 충북도지사로서 말 한마디 못하는 도지사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충북 도민들에게는 너무도 큰 거짓말을 한 정권이며, 충북의 미래를 망가뜨린 정권"이라며 "충북도민들이 거짓말 정권인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제천·단양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북부권 표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천·단양 지역은 지방 정부의 역할에 따라 지역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 지역을 친환경, 한방, 교육, 문화의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 3000개 창출 △제천·단양지역 친환경농축산물재배단지 확대 및 지원△친환경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 △제천·단양지역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대형마트 규제조례 제정 △제천·단양지역 문화 메카로 육성 및 지원 △제천 한방산업 체계적 지원 및 신소재사업단지(단양), 종합연수타운(제천)을 친환경산업단지와 예술문화타운으로 전환 등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별취재팀

▲ 진보신당 김백규 충북도지사 후보가 25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 단양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