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수 이종윤 우세’ 통합 진정성은 ‘한나라’
양 지역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있는 청주·청원통합 공약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선 유권자들이 근소한 차이로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베스트사이트(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회사)에 의뢰해 25일 하룻동안 청주지역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ARS)를 긴급 실시한 결과 청주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한범덕 후보가 44.2%로 44.1%를 얻은 남상우 후보에게 0.1%p차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11.7%로 초박빙의 승부에서 이들의 향배가 최종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적극적 투표층인 50세 이상 유권자 과반수 이상이 남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해 결과가 주목된다.
같은 기간 청원지역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청원군수 후보 지지도는 이종윤 후보가 44.1%로 가장 높았다.
한나라당 김병국 후보는 38.8%로 이 후보보다 5.3%p 뒤진 2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차주영 후보는 4.8%를 얻는데 그쳤다.
양 지역 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후보별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청주의 경우 남상우 후보 44.5%, 한범덕 후보 40.9%로 2012년 통합 완료와 통합시장 불출마를 공약으로 내건 남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청원의 경우는 김병국 후보 39.2%, 이종윤 후보 38.7%로 1%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청주의 경우 한나라당 43.6%, 민주당 29.9%, 자유선진당 6.6%, 기타정당 8.8%, 지지정당 없음 11.1%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질문에 청원은 민주당 34.4%, 한나라당 33.7%, 자유선진당 6.1%, 기타정당 14.5%, 지지정당 없음 11.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한 할당 추출법에 따라 청주 520명, 청원 503명 등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청주 ±4.30%·청원 ±4.37%이다.
특별취재팀
지역 | 이름 | 지지율 |
청주시장 | 한범덕(민) | 44.2 |
남상우(한) | 44.1 | |
?모르겠다 | 11.7 | |
청원군수 | 이종윤(민) | 44.1 |
김병국(한) | 38.8 | |
차주영(선) | ??4.8 | |
?모르겠다 |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