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기초의원 첫 여성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이진자(예산군 가 선거구) 후보가 군 의원 후보들 중 처음으로 관내 초·중교 무상급식 전면시행 조례제정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된다.

이 의원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직접 내손으로 아이를 키웠던 어머니의 마음으로 급식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미래의 꿈나무이자 예산의 희망인 관내 초·중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는 2학기부터 농산어촌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어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학교 11곳까지 무료급식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경우 연간 10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교육분야에 예산이 우선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의지와 관심을 갖고 무상급식 조례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3000여 명이 재학 중인 관내 중학교 11곳의 1인당 급식단가는 2000원으로, 모두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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