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준희 보령시장 후보자는 21일 오후 5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법이 보장하고 있는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신 후보는 "비리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후원회를 조직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후원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단체장이 후원금을 받으면 행정을 펼치는데 도의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정책 집행 시 왜곡된 결정을 할 수 있다"며 "후원회 자체를 구성하지 않는 것이 당선이 된 후 바른 행정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보령=김석태 기자 suktaej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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