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추모제·종교행사서 지지호소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들은 이틀째 내리는 빗속에서도 표밭갈이를 이어갔다.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는 23일 오후 성안길에서 청주권 후보들과 합동 거리유세를 갖고 중반 판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정 후보는 "경제특별도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고 질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며 "청주시민의 바람인 청주와 청원의 상생을 위한 통합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오전 괴산 장터를 방문한 후 오후 상당공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유세를 가졌다. 이 후보는 추모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러나, 당신의 뜻인 세종시는 반드시 꼭 지켜내겠다”며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중심 정책을 비교하며 연설했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휴일을 맞아 청주지역의 종교행사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을 벌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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