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9.1·민 33.4·선 5% 순
세종시원안추진 여론 높아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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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정당간 지지도가 한나라당이 민주당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세종시 원안추진 여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충북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39.1%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33.4%로 한나라당과 5.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자유선진당(5.0%), 기타정당(2.4%), 미래희망연대(1.7%), 진보신당(1.5%), 국민참여당(1.2%), 민주노동당(0.6%) 순이었고, 15.1%가 무당(無黨)파였다.

한나라당 지지자는 적극투표의향층(44.1%), 50대 이상(51.9%), 학력이 낮을수록(중졸이하 : 49.3%), 보수성향층(51.5%) 등에서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는 남성(38.2%),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 45.9%),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 41.6%), 학생(50%), 진보성향층(4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의 주요이슈 중 하나인 세종시 건설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48.7%로 '수정되어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37.1%)보다 11.6% 포인트 높았다.

세종시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 시기로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5.0%로 가장 높았고, '6월 국회 내에 처리해야 한다' 25.3%, '차기대선 이후에 처리해야 한다' 16.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6.2지방선거 투표의향을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의향층이 65.8%로 조사됐다.

적극투표의향층은 남성(70.2%), 연령이 높을수록(50대 이상 : 82.5%), 학력이 낮을수록(중졸이하 : 84.1%), 무직/기타(74.9%) 및 자영업자(80.9%), 월 가구소득 150만 원 이하(78.2%), 보수성향층(73.3%), 한나라당 지지자(74.2%) 등에서 특히 높았다. 기타 응답(아마 투표할 것, 별로 투표할 생각없다 등)은 여성(38.4%),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 66.2%), 고졸 학력자(40.1%), 민주당 지지자(42.2%), 학생(65.2%), 중도성향층(42.5%), 월 가구소득 151만~250만 원(45.5%), 무당파(45.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초점에 대해서는 '서민경제살리기'(30.9%)와 '지역경제살리기'(30.6%)가 높았고, '청렴한 후보선정'(10.8%), '공약·정책검증'(10.7%), '지역이익 대변'(5.2%), '집권당 비판'(5.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군·구별·성별·연령대별 할당 표본 추출 방법에 따라 충북 500명, 대전 500명, 충남 500명 등 충청지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3%포인트(대전 ±4.38·충남 ±4.38%·충북 ±4.38%)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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