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대학교수·학원장 출신 등 다양한 이력
현직 위원없어 … 우열 가리기 힘든 접전 예상

전국 최상위권 학력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교육 1번지’ 서구(대전시교육의원 제3선거구).

서구는 대전시교육국장과 대전외고 교장을 역임한 최영일 후보와 대전교총회장 출신이자 현직 대학교수인 김동건 후보, 학원장 출신의 이영재 후보, 대전시공·사립중등교장단장을 지낸 최기환 후보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치열한 4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구는 1·2선거구와 달리 출마자 중 현직 교육위원이 단 한 명도 없어 후보자 모두 동일선상에서 출발, 우열에 대한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하다.

최영일 후보는 모든 학교에 영재학급을 편성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과 획기적인 영유아 교육지원, 권역별 맞춤형 도서관 건립 등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

김동건 후보는 전국최고 명품학교 만들기와 비즈엘리트(Biz-Elite) 육성 등을 골자로 ‘한국 교육을 선도하는 대전서구 교육구현’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영재 후보 역시 주요 공약으로 글로벌 에두케이션 환경구축, 교사 전문성 향상을 통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등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최기환 후보는 교육연수원 영어마을 조성과 한자교육 필수선택, 교육환경 개선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대전교육의 품격을 높이고 서구 학력 수준을 전국 최상위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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