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분야 선정 특정기업 집중 발굴

안면도 관광지, 보령신항, 천안온천 등 각종 개발사업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충남도의 전방위 활동이 시작됐다.

도는 기존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활동을 지양하고 올해는 특정산업과 연계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맞춤형 투자사절단 파견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상반기 중에 ▲자동차 부품 ▲전자 ▲정밀기기 ▲디스플레이 산업 ▲물류단지 등 6대 분야를 선정, 실리본위 위주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도는 분야별로 중점 투자유치 대상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가능성을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CEO(최고경영자), 임원 등을 초청,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투자상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잠재투자가 발굴에서 성사까지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 3000만달러 이상 외국인 투자가 있을 경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제도를 통해 지역산업 클러스터화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입주한 외국인 기업에 대해서도 증액 투자할 수 있는 20개 기업을 선정하는 동시에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기업에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도 29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아산 인주 지방산업단지 내에 5만평 규모의 '외국인기업 전용임대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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