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역 저지대책委 31일 대규모 가두시위

<속보>=대산지역 지정폐기물매립장 저지대책위원회는 오는 31일 '전국 지정폐기물매립장 저지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위는 31일 오전 10시부터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 종합상가 앞 공터에서 유성㈜측이 대죽리 일원에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책위가 지난 19일 서산경찰서에 제출한 집회신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대산시내 일원(약 1㎞)에서 가두시위를 벌인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규모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며 "앞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정폐기물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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