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문자전송서비스 우편보다 예산 절감도―

서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체납내역 휴대폰 문자전송 서비스가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자동차세 체납자 5842명에 대해 체납내역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결과 체납자의 41%인 2403명이 전화나 담당부서 방문을 통해 체납된 세금을 납부했다.

또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미납자 3439명에게도 체납내역을 전송, 정확한 세무정보를 제공했다.
거소불명 등으로 반송되는 업무 손실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특히 문자 전송에 소요된 비용은 기존 등기우편료 870여만원보다 860여만원이 줄어든 10여만원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메일 서비스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시가 지난해 모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시행 중이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체납된 세금 내역을 납세자에게 전송해 세금 징수율도 높이고, 송달비용도 절감시키는 신개념의 납세안내 시스템이다. 향후 모든 세목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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