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측이 19일 오후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의 선거 공보물에 대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전 정치권과 염홍철 후보 측에 따르면 염 후보 측은 박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염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실려 법원에 선거공보 제출 및 배포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박 후보 선거 공보물에는 염 후보가 벌금형을 받는 등 과거 전력 등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측은 “아직 배포도 안 된 선거공보물을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입수 경로에 대해 수사 의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방법원은 20일 오전 9시 30분 염 후보 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벌일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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