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상곤 서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은 19일 최근 자유선진당 차성남 후보가 제기한 서산 재정 파탄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

유 후보사무실은 지방채 발행과 관련 “양대동 환경안전화시설 조기 완공비 96억 원과 동서간선도로 개설사업비 100억 원 등 현안사업 투자를 위해 차입했고, 지자체에 배정되는 보통교부세의 감액으로 이를 보전하기 위해 114억 원을 가장 저렴한 이율로 차입했지만 수익자 부담으로 상환되는 특별회계 차임금을 제외한 일반회계 상환금은 시 재정적으로 볼 때 전혀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또 본예산이 당진군보다 적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진군의 경우 총예산이 서산시보다 많음에도 순계예산의 경우 서산시보다 적어 재정건전성이 떨어져 건전재정으로 볼 수 없다”며 “서산시 예산과 당진군의 예산을 비교할 때 당진군이 많지만 예산대비 보조금 비율은 오히려 시가 더 많은 것은 국·도비를 더 확보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차성남 서산시장 후보는 지난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유상곤 후보가 재임하는 동안 부채가 늘어나고, 당진군에 비해 서산시의 예산과 국·도비 확보액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을 들어 유 후보의 책임을 추궁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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