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 후보는 18일 본인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매니페스토 협약에 따라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다짐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공명선거를 요구했다.

진 후보는 “지난 16일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군수 후보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협약을 갖고 정책선거를 다짐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군내 곳곳에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들이 뿌려지고 있다”며 “정치 후진국에서나 성행하는 네거티브 선거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연, 혈연에 얽매여 표를 구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해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심지어 감정과 눈물로 유권자들을 현혹해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이어 진 후보는 “태안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한 정책선거에 나서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이지 말고 군과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에게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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