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후보
장애인 체육관 건립
원격진료 서비스 실현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가 복지분야와 환경분야 공약대결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는 1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사회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도지사로 재직하면서 사회복지시설 투어를 통해 장애우, 어르신·어린이 시설, 다문화 지원 시설을 찾아 직접 체험해 그 분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장애우·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당당한 충북의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행복 충북' 분야에서 도민 2000명을 상대로 원격모니터링·상담·전자처방서비스·원격 영상진료가 가능한 '스마트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고령친화상품 연구센터, 생산기지 조성을 통해 연간고용 23만 명을 목표로 하는 '권역별 고령 친화산업 육성'과 △취업박람회, 지역공동체 일자리 산업 등 '취업 애로계층 고용촉진 정책 확대' △'저소득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안전망 확충' 정책도 제시했다.

'복지 충북' 분야에서는 △직업재활시설 6곳 연차적 신축 △기존 직업재활시설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추진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다목적체육관, 실내수영장, 실외경기장을 완비한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 건립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수단 확충 및 교통안전체계 선진화도 약속했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유엔산하 기후변화교육관 유치 등 환경분야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로 충북이 최근 입은 피해규모는 4억 1300만 원에 피해농가수도 243가구에 달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에 대한 교육과 투자를 시작해야 하며, 자연이 숨쉬는 환경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유엔산하 기후변화교육관을 유치해 기후변화에 관한 교육과 인식제고에 앞장서고 충북의 위상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 같은 장소에 탄소거래소를 설치해 온실가스 감소를 선도하고, 오송~청주~청주국제공항간 경전철을 건설해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이 교통체제를 구축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밖에 △백두대간을 비롯한 생태환경보존 및 활용을 통한 환경관광도 건설 △충북 도내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 △환경거버넌스 기능과 역할 강화 △충북도내 난개발 억제 △충북 생태관광 명소의 언론매체 등과 연계한 홍보 강화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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