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후보들 잇따라 구성

충북의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시장·군수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지역 유력 인사 등을 영입해 후원회를 꾸려 선거운동과 함께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새로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 후보는 청주대 김환동 교수를 회장으로 영입해 후원회를 구성, 1억5000만 원을 모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기용 교육감 후보는 한장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각계 인사 18명으로 후원회를 구성했다. 이 후보 후원회는 최근 8000여장의 후원회 안내문을 지역 인사들에게 발송하는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김석현 교육감 후보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범덕(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는 송영진 전 충북대학교 병원장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하고 흥덕구 비하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서재관(민주당) 후보도 개인당 주로 10만 원을 모금하는 '개미 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최명현(한나라당) 후보 역시 조만간 후원회 구성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우택(한나라당) 후보는 오석송 오창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고, 이시종(민주당) 후보는 오제세 국회의원에게 후원회장을 맡겼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