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원장에 이승삼 임명

한국씨름연맹은 19일 이봉걸(47)씨를 상벌위원장에, 이승삼(43·경남대 감독)씨를 경기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충남대(81학번)를 졸업한 이봉걸씨는 205㎝의 장신으로 '인간 기중기'라는 별명을 갖고 80년대 이만기, 이준희와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천하장사 2차례, 백두장사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 은퇴 후에는 고향인 대전에서 씨름협회 전무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털보' 이승삼씨는 뒤집기를 주특기로 3차례 한라장사에 오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연맹은 또 공석인 심판위원장에 상벌위원장을 지낸 신원길(52)씨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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