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청원군수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윤석만 전 청원군주민생활과장이 김병국 한나라당 청원군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윤 전 과장은 17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는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면 통합의 길은 험난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통합에 가장 진정성을 보여준 김병국 후보에게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리더십으로 더 좋은 충북을 건설하기 위해 충북도지사에 재도전하는 정우택 후보가 재선되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과장은 이종윤 민주당 청원군수 후보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이 청원군의회를 방문해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원들을 설득하는 날 청원군수에 출마하기 위한 수순으로 명퇴신청을 했다”며 “통합찬반 투표를 앞두고 국가와 청원·청주 양 지역 주민들이 통합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는 통합반대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