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단체장·교육감 공약점검 ] (7) 음성군수

충북 음성군수선거는 지난해 12월 박수광 전 군수가 사퇴하면서 무주공산 상태다. 당초 후보군도 10여 명에 이르렀지만 입후보예정자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 등으로 현재 4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한나라당 이필용, 민주당 박덕영, 무소속 김전호, 이기동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후보들의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고 있다.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는 음성인삼유통센터 조성을 위해 잔류 농약검사기 도입과 저온저장고 증설, 유통시설 등을 확충하고 용산산업단지 원활한 조성을 위해 제3섹터(현재 업체 모집 중), 충북개발공사, 음성군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원남 반기문 테마공원 학대 조성을 위해 군 유림과 사유림을 매입해 생태 숲가꾸기, 대규모 공원, 자연휴양림 등을 추진하며, 특히 국제태생국가산업단지 확정을 위해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개최를 전제조건으로 추진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 박덕영 후보는 감곡·대소면 읍 승격과 농축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무료급식 확대 실시와 대소·감곡면, 금왕읍에 명문 인문고 설립 추진 등으로 글로벌 인재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4개 산업단지의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권역별 특화산업과 농축산물 클러스트 구축, 4대강, 행복도시(수정안), 맹동혁신도시의 건설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요인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명산과 저수지를 연계한 환경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종합병원 연계로 의료비 지원과 셔틀 제공, 보육원 및 유아 위탁시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계적 회전목마 순환 교통체계를 개편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단체와 각종 회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및 체육공간 확충,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전면적 정보공개 및 군민참여 보장과 군민참여 행정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김전호 후보는 노인우대수당 신설해 생산적 복지를 통한 노인복지를 증진하여 지역사회 안정시키고 돈 안쓰는 조용한 선거풍토를 조성해 선거운동의 제도·방법·문화 개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무보수 명예직 지방행정 실현을 위해 군수 연봉 반납, 대형 군수실 축소, 고급승용차 폐지를 추진해 청렴하고 검소한 공직수행으로 주민에 대한 참다운 봉사자 상을 정립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역건설업체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지역제한 입찰 시행과 시행 대형공사를 대기업과 지역 건설업체 공동 시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소속 이기동 후보는 세종시 원안추진을 주된 공약으로 내세우며 살아 숨 쉬는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지속추진, 국가산업단지의 조속 추진 및 중부신도시의 성공적건설, 우량기업의 투자유치, 농산물의 마게팅 선진화방안을 구축하고 지역특산물의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민 복지를 위해 노인복지시책 구현과 노인 일자리 창출, 여성의 사회참여제도 확충,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확충, 권역별 장례예식장 확충, 축구장, 야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으로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제시했다.

지역특화발전과 친환경 녹색음성 조성을 위해 권역별 읍면별 중점사업을 집중개발 추진하고 대소면 등 잘못된 도시계획의 재정비를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며 군민참여예산제와 음성희망포럼 결성을 통해 군정 발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