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그룹 창립 34주년 기념식이 20일 대전시 서구 월평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원 및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현종 기자
계룡건설 그룹은 20일 오전 10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본사 12층 대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계룡그룹은 지난 한 해 93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흑자경영을 지속하는 성공기업,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타 기업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적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명예회장은 올해 새로운 시책으로 ▲투명경영, 공평인사 ▲신입·경력직 증원 등의 과감한 구조조정 ▲사원 승진 및 급여 개선 ▲주5일 근무제 정착 ▲각종 사원 복지시책 강구 등을 과감히 실천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앞서가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보문산 동물원 사업과 대전 시티즌 축구단 운영에서 손을 뗄 계획"이라며 "올해 대전 근교에 골프장과 종합 온천 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 이미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상태다"고 말해 종합 레저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임을 암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광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주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이원범 전 국회의원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의 지역 인사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