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육문화 창출 위해 진보적 교육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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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문화 창출 위해 진보적 교육감 필요”
  • 김일순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17일 00시 03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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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교육감후보 직격 인터뷰]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후보
   
대담=유효상 문화레저부장

대전시교육감 선거 한숭동 후보는 개혁적인 리더십을 갖춘 ‘진보 교육감’을 표방하고 있다.

정체된 교육환경과 고착화된 인맥 구조를 혁신해 대전을 '교육특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적인 마인드를 갖춘 진보적인 ‘교육혁신 전문가’가 교육수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식 부자교육'을 탈피하고 아래에서부터 교육개혁을 이뤄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전 교육을 변화와 혁신의 길로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각오나 소감이 있다면.

"대전의 새로운 교육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진보 교육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진보적인 교육감만이 기존의 정체된 대전의 교육 환경을 혁신해 사람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 행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한숭동은 새로운 대전 교육 창출을 위해 혼(魂)을 실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검증된 교육감 후보이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교육 가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낮은 자세로 섬김을 다할 것이다.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학교 교육, 선생님께는 긍지와 보람을 드리는 교육 행정, 학부모님께 신뢰와 만족을 드리는 교육 정책을 구현할 것이다. 교육감을 '진보 교육감'으로 바꾸면 아래로부터의 교육개혁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고, 대전 교육은 변화와 혁신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한숭동은 대전 교육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 대전을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

-교육감 선거에서 작용할 변수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보수 단일후보'를 뽑겠다는 유권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틀 MB'로 불렸던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구속과 야권의 초·중등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호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 이는 곧 대전 교육감 선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김신호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대전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고 '3년 연속 종합1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을 늘 치적으로 자랑해 왔다. 그런데 이런 청렴 1위의 비결이 부패에 눈감은 채 제 식구 감싸기에 능한 결과라는 것이 드러났다.

국민세금을 쌈짓돈 쓰듯 했던 대전의 모 중학교 교장에 대해 감사원의 파면 권고에도 불구하고, 해임 처분을 내린 교육감은 반성해야 한다. 또 D고교 교사들의 학생 돈 착복 파문과 대전교육청의 컴퓨터 부적정 구매 등도 지적할 수 있다. 이는 학력신장만을 부르짖으며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전시행정에 혈안이 되었던 건은 아닌지 반성할 일이다.”

-당선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새로운 대전 교육문화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첫째는 유·초·중학교의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 무상급식은 헌법에 명시된 의무교육의 일환이다. 둘째는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대전에듀클린' 정책을 실시하겠다. 제왕적 교장의 권위를 합리적 권위로 바꾸기 위해, 현행 인사 제도를 개선할 것이다. 교장 내부공모제와 외부초빙제도를 시행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실질적 기구로서의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 셋째는 커리큘럼이 다양한 알찬 방과후학교와 '학교에서 끝내는 영어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사교육비를 부담을 줄이겠다."

-서민과 중산층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서민들의 자녀 교육비가 가계 운영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숭동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비 절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과 교복반값,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중·고교 근거리 학교배정 등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

이 프로젝트가 시행될 경우 두 명의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연간 300만 원 이상의 교육비가 절감된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연간 164만 원에 달하는 급식비가 절감되고 공동구매를 통한 교복 반값 정책이 시행되면 교복 구입비용 30여만 원도 절약된다. '학교운영지원비'를 폐지하고 중·고교 근거리학교 배정을 통해 교통비가 절감되면 연간 140여만 원이 줄어든다.

-동서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학력신장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 있다면

"최대 교육 현안 과제가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학력증진이다. 동·서부 교육격차는 지역 간 소득격차가 근본적 원인이다. 동부지역을 공교육특구로 지정해 교육 예산을 우선 집행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 또 동부지역 내 공립고 1~2개교를 '자율형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교육만두레센터’를 설치하겠다.학력신장 문제는 학교 운영 자율권 강화, 교육과정 내실화, 방과후 학교 확대 운영 등 '단위학교 책임경영제'를 실시해 해결하겠다. 또 교육청 차원에서 EBS강사급의 우수 교사들을 대량 발굴해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

-유권자들에게 당부 한 마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 학교가 학교로서의 본래적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대전 교육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교육감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 대전을 교육특별시로 만들어낼 적임자는 개혁적 진보주의자인 한숭동 뿐이다. 대전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직시해, 미래의 희망 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냉철히 평가해야 한다. 교육계의 부정과 부패를 청산하고, 비리를 근절할 개혁적 리더십과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확실히 절감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있는 한숭동을 선택해주길 바란다.” 정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사진 =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