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부정선거감시단이 본격 가동됐다.

남봉현(62) 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500여명의 민주당 충북도당 부정 선거 감시단이 16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부정선거감시단은 각 지역별로 부단장을 두고 5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선거현장에서의 부정선거 사례를 수집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상대 후보들의 부정선거운동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정선거감시단은 지난 12일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에서 민주당 현도면 당원협의회장인 정모 씨가 후보들과 식사를 위해 주차해 둔 차량의 유리창이 파손된 채 손가방을 도난당한 선거테러 사건이 발생하자 열세에 놓인 상대 후보 진영의 소행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잇따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무원들의 줄서기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직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할 특별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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