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등 현안사업 재조명
정광섭 민원실 이전 주민불편 최소
유영훈 12만 이상 도·농복합시 추진
김경회 도시계획·개발 시승격 박차
원용균 친환경 농·축산물단지 확대

▲?왼쪽부터?정광섭 후보(한) 유영훈 후보(민)?김경회 후보(미)?원용균 후보(진보)
진천군수 후보들은 △우석대학교 유치 △군 재정 건전 운용 △ 신척·산수산업단지 △문백면 석면공장 △진천읍 일방통행 △노인복지 등을 쟁점으로 정책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가 진천시 건설에 대한 밑그림과 각종 정책들이 결과물로 나타나는 시기라고 강조하는 유영훈 후보에 맞서 민선4기 성과가 무엇이냐며 이를 짚어보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여타 후보들의 공약들이 주민 심판대에 오른다.

한나라당 정광섭 후보는 군 종합민원실을 군청으로 이전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군청 주차시설도 기존 부지에 철재 2층으로 확충하겠고 신규 사업의 철저한 분석으로 군재정을 건전 운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복지에서는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민자 유치를 통한 치매·중풍 환자 요양원 설립 △읍·면 단위 게이트볼장 운영비 지원을 제시했다. 산업경제 분야로는 신규산업 단지내 친환경 업체 선별 입주와 도시가스 공급을, 문화·체육분야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들었다.

민주당 유영훈 후보는 '2015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 7만 군민과 함께 열어 가겠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2015년 진천시 승격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확실한 플랜을 갖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후보는 전체인구 12만명 이상의 도·농복합시 형태를 추진하고 7만 군민들이 꿈꾸는 '혁신거점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시', 양질의 교육여건과 품격있는 문화를 갖춘 '교육·문화 도시', 차원높은 '건강·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한 녹색 환경, 건강한 복지정책 구현 △생거진천 브랜드 명품화 완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미래연합 김경회 후보는 '진천군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시 승격을 위해 도시계획·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잘 사는 진천, 가치 높은 진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 후보는 △진천군 시승격 마스터 플랜 '432프로젝트' △진천읍내 도로에 차없는 거리·문화 거리 조성 △백곡천변 생태공원과 상업지역 개발 통한 문화의 거리 연계 △외부 감사제 도입 △도시계획 정비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무한 돌봄' 추진 △취약계층을 위한 '큰 솥밥' 사업 △문백면 웰빙 실버타운 유치·백곡저수지 관광 특구 개발 △진천읍 일방통행 재검토 △농산품 품질 혁신 등을 강조했다.

진보신당 원용균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미래형 친환경농업 실현 △행복한 교육 △선진국형 농촌복지실현을 내세웠다.

원 후보는 진천나들목 부근 농기계임대사업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농축산물 단지 확대조성·친환경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 교육 분야로는 초·중·고 친환경무상급식, 핀란드형 교육혁신특구 설치를 약속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군내 중소기업지원본부 설치를, 환경 분야에서는 진천군 전지역의 석면제로화를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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