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종마감 … 20일부터 선거전·부재자투표 개시
대전·충남지역에선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 2명(대전 1명·충남 1명), 기초단체장 21명(대전 5명·충남 16명), 광역의원 62명(대전22명·충남 40명, 비례포함), 기초의원 241명(대전 63명·충남 178명)과 함께 교육감 2명(대전 1명·충남 1명), 교육의원 9명(대전 4명·충남 5명)을 동시에 선출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13일 간이며, 선거일에 앞서 27, 28일 이틀간 부재자투표가 실시된다.
‘예비후보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 후보가 된 각 당의 후보들은 20일 앞으로 바싹 다가온 선거일을 향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등 ‘당선’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전시장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와 민주당 김원웅 후보, 진보신당 김윤기 후보는 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9시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는 14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 민주당 안희정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 등 충남지사 후보도 이날 충남선관위에 정식으로 후보 등록하고 본격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또 김신호·오원균·한숭동 후보가 대전교육감 후보로 각각 등록했고, 충남교육감 후보에는 김종성 후보만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대전·충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및 비례대표들도 지역 시·군·구 선관위에서 앞다퉈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대열에 합류했다.
여·야 중앙당과 각 시·도당들은 이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출정식 및 다짐대회 등을 열고 사활을 건 총력전을 다짐했다.
선관위도 후보자 등록을 시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관리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특히 “이번 선거에선 유권자 한 명이 모두 8장의 투표 용지에 기표해야 돼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정당 추천을 받지 않아, 투표용지에 기호와 정당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후보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 등록 첫 날 평균경쟁률은 △대전시장 3대 1 △대전 기초단체장 3.6대 1 △대전시교육감 3대 1 △교육의원 3.3대 1 △광역의원 3.5대 1 △기초의회 의원 1.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충남은 △충남지사 3대 1 △충남 기초단체장 3.7대 1 △충남도교육감 1대 1 △교육의원 2.6대 1 △광역의원 2.8대1 △기초의원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06년에 실시된 5·31 지방선거에선 대전시장 6대 1, 충남지사 4대 1, 대전기초단체장 4대 1, 충남기초단체장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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