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충남도교육의원 제4선거구(서산·태안·당진)는 명노희(50) 전 신성대학 교수와 유장식(60) 전 충남도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명노희 예비후보와 이상배 예비후보, 정헌찬 예비후보는 단일화 합의에 따라 지난 11,12일 양일 간 서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명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명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39.1%의 지지를 얻어 34.2%와 26.7%에 그친 정헌찬 후보와 이상배 후보를 따돌렸다.

이로써 충남도교육의원 제4선거구는 서산출신 명노희 전 신성대학 교수와 당진출신 유장식 전 충남도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의 양자 대결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직선제 교육의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충남도교육의원 제4선거구는 각 후보별 출신지역 득표와 함께 후보가 없는 태안군민들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당선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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