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통합이 오는 6·2지방선거 청원군지역 선거에서 최대 이슈로 자리매김 한 가운데 12일 한나라당이 민주당에 통합과 관련해 공세를 퍼부었다.

한나라당 김병국 청원군수 예비후보가 민주당 이종윤 청원군수 예비후보를 향해 “진정성 있는 통합을 원하는 후보인지 의구심을 안가질 수 없다”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번 선거때마다 청주·청원통합을 하겠다고 말해놓고 천천히 주민의 의견을 들어 통합하겠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기만행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통합에 관한 정확한 시기도 말하지 않은 이 후보는 진정 통합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청원군당원협의회(위원장 오성균·이하 한나라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에 통합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충북도당과 청원군당원협의회,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김병국 청원군수 후보, 청주·청원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모두는 2012년 총선전까지 반드시 통합을 이루겠다고 수 차례 밝혔다”며 “통합에 실질적으로 반대해 온 민주당은 당론결정은 커녕 여론의 눈치만 보면서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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