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평화공원 관련 명예훼손 선거 영향”

한나라당 김호복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지역 일간지 기자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 논평·보도의 금지규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이들 기자는 최근 ‘충주 유엔평화공원 조성공사 특정업체 밀어주기’기사와 관련, 김 시장이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 지역참여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후보와 한나라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행위”라며 “해당 기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당기자들은 "절차를 밟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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