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3명 재선·3선 ‘도전장’

3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나(매포읍, 영춘·어상천·가곡면) 선거구는 10명의 후보자들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3명의 현 의원이 재선과 3선을 향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2선인 윤수경(61) 단양군 의원을 필두로 장필영(51) 전 매포신용협동조합이사장과 허수일(57) 전 의원이 활발한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은 다양한 인맥과 축적된 경륜을 토대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3선 고지를 향해 주력하고, 장 후보는 지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허수일 전 의원은 검증된 일꾼으로 서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민주당은 재선을 목표로 현 기초의원인 김영주(69) 군의원과 성대식(44) 전 성신양회 7대 노조위원장이 본선 채비에 나섰다.

또 전략 공천으로 확정된 자유선진당 최순철(52) 단양군 친환경농업인 협의회장이 축산업의 대표로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신태의(53) 의장은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 이대윤(57) 대원대학 사회복지과 학생회 부회장은 발로 뛰는 참일꾼을 내세워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표밭을 공략하고 있다.

무소속 김순영(50) 매포라이온스 회장은 매포신협 이사장으로 8년을 재직했던 경험을 살려 일하고 싶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무소속 허순호(49) 영춘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을 위한 꼭 필요한 일꾼이 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단양 나 선거구는 3명의 현 의원이 출마해 수성이냐, 단한번의 도전으로 입성이냐가 관전 포인트로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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