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전 … 정책 설득력 미지수
김호복 미래성장동력 육성
우건도 무상급식 전면시행
최영일 충주발전특위 구성
신동환 시정업무 혁신추진

▲ 왼쪽부터?김호복 후보(한)

충주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김호복 예비 후보의 기자향응접대와 특정업체공사 지원설 등이 불거지면서 공약이나 정책대결보다 네거티브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발휘할 지 미지수다.

한나라당 김호복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인구 30만 이상 자족도시 기반 및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충주기업도시를 첨단산업클러스터의 거점지로 건설하고, 우량기업 유치 및 4만 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침체된 충주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충주천 하천복원으로 도심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성서·충인동 도심권을 현대화된 중심상권으로 재개발 할 예정이다.

탄금호의 세계적 수상스포츠 명소화도 김 예비후보의 주된 공약이다.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상스포츠·레저관련 민자투자를 적극 유치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친환경농업 체계적 육성과 사과·복숭아·고구마 등 지역특산작목 브랜드 사업 추진,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확대를 통해 '잘사는 농업·농촌 건설'도 핵심공약으로 마련했다.

복지분야에서는 노인시설 확충 및 기초소득 보장,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사업 확대 추진, 여성의 사회참여 할당제와 보육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 우건도 예비후보는 65억 원의 재원을 조달해 학교급식법 제정과 상관없이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 및 특성화 전략, 노인여성 일자리 창출, 중원문화권 특정지구 사업의 조기 완성과 민자사업 유치, 통합브랜드 콜택시 운영, 충주무술축제 확대 및 즉각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여기에 올 6월 이후 중단되는 장애인 LPG 지원 사업을 시에서 책임지고 지원키로 했으며, 택시 감차비용 확보를 위한 우선 용역 실시와 택시 승강장 증설 예산 수립 등 택시운송사업을 개선키로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변화책으로는 시장별 특화종목을 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소규모 공연 등을 실시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끝으로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출생아 건강보험료 무상지원을 공약으로 준비했다.

창조한국당 최영일 예비후보는 창의성과 도전의식을 불어 넣어주는 충주아카데미 운영, 충주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 설치 운영, 유엔조직기구 충주 유치 추진, 관광도시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시 전체의 공원 도시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5대 공약을 약속했다.

무소속 신동환 예비후보는 시청업무 혁신, 도청이전 시 도청유치, 기업유치, 농산물 가공·유통회사 설립, 초·중·고생 급식·교통비 보조, 노인 위급시 응급실 연결 및 위치추적 팔찌 장치 보급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표 얻기에 나서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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