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여성팬들과 깜짝미팅

▲ 한화 김태균이 19일 대전 구장을 찾은 팬클럽 소속 여성팬 3명과 피자전문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화 '얼짱' 김태균(22)이 예비 여대생들과 데이트를 즐겼다.

김태균은 19일 대전 구장을 찾은 팬클럽 소속 여성팬 3명과 3시간에 걸쳐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구장을 찾은 3명의 여성팬들은 김태균의 온라인 팬클럽 회원들로 모두 올 대학 입학이 예정돼 있는 예비 대학생들였다.

이들 셋 중 최희영(19·부산 사하구)씨는 부산에서 김태균을 찾아 눈 길을 달려 온 원정팬.

최씨는 지난해 한화의 원정 경기 때 김태균의 모습에 반한 후 그를 응원하기 위해 수 차례 대전에 올라 왔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갑작스런 이들과의 만남에 처음엔 어찌할바를 모르다 이내 전격 데이트를 제안했다.

김태균의 제안 배경에는 원정팬 최씨의 사연 외에도 미모의 여성팬들이 추운 날씨 속에 자신을 찾아줬다는 고마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훈련을 마친 김태균은 동료들의 부러움과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운동장 데이트에 이어 PC방에서 함께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만남을 가진 최씨는 "팬클럽 친구들과 전지 훈련을 떠나는 (김)태균이 오빠를 응원하기 위해 왔는데 오빠의 파격적인 데이트 제안에 깜짝 놀랐다. 오빠가 미인계 작전에 넘어간 것 같다(웃음)"며 "오빠의 뛰어나다는 춤과 노래 실력을 확인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훈련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팬들과 피자 전문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김태균은 바로 야간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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