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지사 올 도정방향 제시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복지실현에 행정력을 발휘합시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진>는 19일 새해 첫 확대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실현을 올해 도정의 역점시책으로 꼽았다.

심 지사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에 도민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복지문제와 관련 심 지사는 "연말연시에 복지시설을 방문했을 때 느낀 감정을 1년 동안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심 지사는 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원칙이 무시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지사는 "행정은 겸손해야 하며 운을 기대하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행정을 수행하면서 자만하거나 생색내지 말고 도민을 위한 겸손한 행정이 되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 지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실현을 강조한 것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모아 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또 지난해 계룡시 설치, 신행정수도 특별법 국회통과, 장항국가 산업단지 착공 등의 지역현안이 일거에 해결됨에 따라 올해는 충남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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