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음성군의회 의원 강대식씨가 10일 음성군청 문화공보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불출마를 선언, 선거 공탁금 200만 원을 축산농가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음성군에 기부했다.

이날 강 씨는 "선거기간 내내 부모와 가족들에게 마음에 걱정을 끼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본인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선거 공탁금을 성금으로 기부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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