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기관등 집중 조사…대전시등도 자체감사

설 전후 감사원 등의 암행감찰이 강화됐다.

감사원 대전·충청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주요 취약 공공기관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날 전후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 소속 감사팀과 국무조정실 산하 공직기강 합동점검반 등도 대전·충남 전역에서 암행감찰을 하고 있으며 대전시 감사관실, 각 구청 기획감사실 역시 자체 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원은 기존의 예방 및 계도차원의 기강 점검과는 달리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취약 직위 및 공직자를 선별, 집중·밀착 감찰 활동을 벌이는 등 초강도의 감찰을 펼치고 있다.

행자부도 특별감사팀을 운영, 금품수수 및 향응 접대행위, 업무용 관용차량의 출·퇴근 이용 등 7개 중점사항을 마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재 대전·충청지부 소속 감사관들이 모두 출장을 나가 감찰활동을 계속 벌이고 있어 현 단계에서 적발 사항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최종감사 결과는 위원회 등을 거쳐야 되는 만큼 시일이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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