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공무원 출신 대거 출마

6·2지방선거 진천군의원 출마자는 가선거구(진천읍, 문백면, 백곡면) 11명, 나선거구 12명 등 모두 23명에 이른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6명(가선거구 3명, 나선거구 3명)을 뽑는 선거에 2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4대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당별 공천 결정과 읍·면별 후보 단일화 예상 등으로 출마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당별 공찬 탈락자들의 거센 반발로 출마자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현역 의원 5명이 재출마하고 전직 공무원 출신도 5명이나 도전장을 내 이들의 대결 구도가 관심을 끈다.

가선거구(진천읍, 문백면, 백곡면)에 출마하는 현역의원으로는 김동구(51·한), 신창섭(60·무), 이완식(56·한), 박양규(54·민)씨 등 4명이다.

공무원 출신으로는 이규창(58·민·전 진천군괴산읍장), 김상봉(51·민노·전 공무원노조충북본부장), 임상은(62·무·전 진천군기획감사실장) 씨 등 3명이다.

이외에 최관노(42·한), 박재근(47·민), 류창현(49·국참), 황준원(44·미래) 씨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나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 윤근량(56·민)씨에 전직 공무원 출신인 오한근(61·한), 정성호(59·민), 봉수근(60·한) 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외에 장동현(49·한), 염정환(60·민), 이면우(52·무), 김기형(43·민노), 김덕규(52·미래), 김호기(41·무) 씨가 출마의사를 밝혔고 최근 도의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현구(61·무) 씨와 그동안 출마 얘기가 없던 정용기(73·무) 씨가 갑자기 대열에 합류면서 나선거구는 무려 12명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오는 13, 14일 양일간을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까지 가, 나선거구를 합쳐 모두 23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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