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후보 출마 라선거구 ‘격전’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청주 '다' 선거구(용암1·2·영운동)는 비교적 적은 6명의 후보가 나서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각각 2명의 후보만 공천해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한나라당 이종순(52·여) 후보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충북도지부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유권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일한 현역의원인 이대성(42) 의원은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젊음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지지기반을 굳혀나간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김창수(43·부건종합관리㈜ 대표) 후보와 윤송현(47·손큰할매만두 대표) 후보는 젊은 정치신인으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밖에 국민참여당 엄경출(38·국민참여당 충북도당 청주지역위원회 부위원장) 후보와 사회당 윤남용(36·사회당 충북도당 위원장)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직1·2·모충·수곡1·2동 등 5개 행정동에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청주 '라' 선거구는 8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 중 하나다.

한나라당에서는 최광옥(52·여)·홍순평(48·목화영재 어린이집 원장)·고용길(54) 후보 등 3명이 출마한다.

이 가운데 최 후보는 5·6·7대 청주시의원과 8대 충북도의원을 지낸 인물로 이번 시의원 당선과 함께 최초 여성 시의장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며, 고 후보는 현 시의장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최 후보와 마찬가지로 4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선 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김성중(57) 후보와 함께 현역 의원인 김기동(45) 후보가 활발한 선거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유선진당 박용현(57) 후보는 8대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상임위원장 역임과 함께 의원발의 조례 16건, 시정질문 7회, 5분 자유발언 4회 등을 통해 뛰어난 의정능력을 선보이며 3년 연속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 최연소 출마자로 기록된 국민참여당 김용환(28·국민참여당 청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후보와 사회당 이미연(42·여·수곡인연행복한사람들 대표) 후보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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