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대거 출마 … 16명 경합

증평군 ‘가(증평읍)’ 선거구와 ‘나(도안면+증평읍 사곡·송산·미암·연탄리) 선거구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16명 예비후보들은 지역 연고와 학연·지연 등을 앞세우며 표심을 잡기위해 보폭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4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증평군 ‘가’선거구(증평읍)에는 한나라당 3명, 민주당 2명, 무소속 5명이 출마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예비후보자들이 지역민과 얼마나 돈독하고 밀접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표심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이에 현역 의원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한나라당 김재룡(50) 예비후보와 무소속 박인석(46) 예비후보는 의정활동에 대한 강점을 부각시키며 민심잡기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증평군의회 진출을 목표로 지영섭(한·51), 우종한(한·43), 윤해명(민·43), 장천배(민·50), 엄대섭(무·48), 송원호(무·53), 최병진(무·62), 연규영(무·56) 등 8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얼굴 알리기에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다.

이와 함께 증평군 나선거구(도안면·증평읍 사곡·송산·미암·연탄리)의 경우 이상학(한·51), 연종석(민·37) 예비후보 두 명만이 당적을 등에 업고 표심 모으기를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오직 자신의 능력만 갖고 도전하는 무소속 안성호(58), 연규현(63), 신동숙(51), 박석규(51) 예비후보 등 4명은 3대 1의 경쟁률을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한나라당, 민주당, 무소속 군으로 각축을 벌이게 되는 삼각구도에서 어느 후보가 두 자리 의석을 차지할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증평군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이들은 지난달 30일 김선탁 증편군의회 의장 주관으로 열린 공명선거 결의대회에 참석, 증평군이 전국에 가장 깨끗한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결의를 다져 군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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