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후보들이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사람과 환경이 최우선되는 희망충남 복지홍성 및 살림정치 실현을 위해 복지전도사를 자처하며 의회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황영란(45) 충남도의회 비례대표 예비후보, 정순희(42) 홍성군 비례대표 예비후보, 신선정 홍성군 가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섭을 갖고, 여성후보의 지방의회 진출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들 여성후보들은 “지난 지방자치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점철되었고 지역여성의 참여는 비례대표제도로 확보됐으나 현실을 볼 때 미미하기 짝이 없다”며 “건강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성의 정치참여는 꺽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 3인은 여성복지 전문인으로써 누구보다 희망충남 복지홍성을 만드는데 적임자”라며 “양성평등사회,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사회,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일하는 여성가족의 돌봄서비스, 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 아이들의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을 위해 여성특유의 세심한 배려와 지혜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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