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다 고배를 마신 한기권 예비후보가 4일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나랑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 홍성군 선거대책위원장, 2007년 대통령선거당시 한나라당 홍성군 선거대책위원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 홍성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한나라당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홍문표 전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 예산·홍성당협위원장을 맡아 당과 지역을 위해 고군분투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면접심사에서 심사항목인 도덕성은 물론 주민신뢰도, 정당기여도, 당선가능성, 전문성에서 몇몇 공천심사위원들로부터 유독 저만 최저 점수를 받았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개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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