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 설문조사

6급 이하 대전 교육공무원 3명 중 1명은 장차 승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교육청 이만복(평생교육체육과) 주사가 충남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교육공무원 6급 이하 372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6.7%가 승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응답했다.

승진 가능성을 높게 본 응답자는 전체의 21.1%로 집계됐으며, 41.9%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경력별로는 5년 이하가 34.4%의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21년 이상 경력자는 12.2%만 긍정적으로 답해 6급 공무원들이 5급 승진을 위한 승진심사와 시험에 대해 부담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승진 기회의 공평성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2.9%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은 17.3%에 불과해 상당수가 승진기회가 적다고 답변했다.

또 권한에 대한 책임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8.7%가 너무 많은 책임량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초등학교 근무자는 86.6%가 권한에 비해 책임량이 많다고 응답했다.

반면 상급자의 관리감독 방식에 대한 조사 항목과 동료간 친밀도에서는 각각 44.7%와 78.7%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직원간 친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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