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민원봉사반 가동후 4만건 해결 '호응'

▲ 중구 생활민원봉사반이 저소득가정의 문을 수리해 주고 있다.
중구 '생활민원봉사반'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8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생활민원봉사반'은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 만능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래 생활민원봉사반이 처리한 민원 건수는 모두 4만여건으로 지난해에는 1만2056건을 접수·처리했다.

도로, 하수도, 주·정차 분야 등 9개 반 63명으로 구성된 생활민원봉사반은 신고 접수시 1차로 기동처리반이 출동, 확인 후 처리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현장처리가 어려운 민원은 해당 분야 생활민원봉사반에 통보해 해결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생활민원봉사반의 활동 폭을 넓혀 공공시설물에 대한 민원처리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실생활과 관련된 문짝 고쳐주기, 전등교체, 보일러 수선, 도배 등을 무료로 고쳐 주고 사후 방문을 통한 하자보수 등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복지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생활민원봉사반에 접수·처리된 분야 중 적치물 1만7537건, 전기·가스 1만2912건, 도로 5322건 등으로 많았다"며 "향후 이들 분야에 대한 정책적 반영을 통해 복지행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 생활민원봉사반 신고전화 042-606-6666??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