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도지사 후보 3번째 정책발표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20세기식 산업발전전략으로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과 지역의 발전은 없다”면서 ‘사람 중심의 환경·문화 전략’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3일 오전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환경과 문화에 대한 3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환경·문화 발전 정책의 출발점으로 ‘21세기식 지속가능한 녹색발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전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충남을 만들고, 충남지역에 내려와 있는 타지 출신 직장인이 충남도민이 되고 싶게 만드는 자연친화적인 정주형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그는 ‘사람 중심의 환경·문화 전략’의 실천을 위해 △3S(느리게, 안전하게, 작게) 도로를 조성,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길에 대한 개념과 철학의 전환 △충남 녹색 에너지 공단 설립 등 바이오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지원 △충남 재난위기관리시스템 종합시스템 및 매뉴얼 구축 △16개 시·군별 문화원을 중심으로 211개 지역의 작은 문화 역사 발굴 지원 △환경·문화의 선도 사업으로 대백제전 지원 등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