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전시장배 골프대회'가 남성부 김근호 씨와 여성부 오판순 씨, 남고부 이순석 등에게 우승컵을 안기며 3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시골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김근호 씨는 69타, 네트스코어 69점을 기록, 각각 네트스코어 70.8점과 71.2점에 그친 이상수 씨와 임호수 씨를 물리치고 남성부 패권을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오판순 씨가 79타, 네트스코어 71.8점을 기록, 72.2점과 72.4점에 그친 한명숙 씨와 박송재 씨를 2·3위로 밀어내며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남성부 메달리스트에는 73타를 기록한 장문식 씨가, 여성부 메달리스트는 80타를 친 윤인자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285m 롱드라이빙을 성공시킨 이재형 씨와 275m를 기록한 원기미자 씨는 각각 남여부 롱기스트의 영광을 차지했고 진권섭(2m 43㎝) 씨와 박희정(5m 18㎝) 씨는 남여부 니어리스트로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는 78타를 기록한 이순석(전민고 3년)이 나란히 79타에 그친 조승희(구봉고 3년)와 김동현(한빛고 3년)을 한 타 차로 물리치고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에선 서재희(대전체고 2년)가 73타를 기록, 각각 76타에 그친 황예나(대전체고 2년)와 최송이(신일여고 2년)를 밀어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김승빈(글꽃중 2년)이 75타로 1위에 올랐고 여중부는 장수빈(대전체중 1년)이 76타를 기록하며 언니들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초등부에선 89타를 기록한 류제후(대덕초 6년)가 남초부 우승을, 92타를 친 권서연(삼천초 3년)이 여초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단체전에선 합계 239타를 기록한 유성구(이상수, 이선희, 박영환, 차용일)가 합계 259타에 그친 중구(김봉수, 한상민, 문영규, 강효석)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컵을 안았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