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나은행과 공동 2006년까지 2만2000그루 식재키로

대전시는 산업단지 주변의 악취 제거를 위해 단지 내 자투리땅과 도로변에 환경정화수 2만2000본을 식재키로 했다.

시는 대전산업단지 인근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은행나무 등 환경정화수를 2006년까지 2만2000본을 식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정화수 식재는 대전산업단지 내 자투리땅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사업장 내에는 사업주가 식재 책임을 맡고 도로변 등 사업장 외부는 시와 관할 구에서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또 환경정화수로 쓰일 수목을 수목원 관리사업소에서 생산·지원할 방침이다.

환경정화수는 악취제거 기능과 함께 환경오염으로 인한 온도 변화 완화, 소음 차단 기능 등을 갖고 있으며 주로 은행나무나 목백합, 양버즘나무, 은단풍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주로 쓰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에서 추진 중인 나무 1000만그루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내에서 배출되고 있는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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