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생활체육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애를 다진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이달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대덕구장애인체육관 등 1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대전지역 장애인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기종목은 수영과 게이트볼, 휠체어농구, 배드민턴, 론볼, 보치아, 파크골프, 골볼, e-스포츠 등 16개 종목에 걸쳐 장애 유형 및 등급별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오는 9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 출전선수 선발전을 겸해 개최돼 우수 선수 조기 선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올해 대전에서 개최되는 3대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에게는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나누면서 더욱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