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로 송재용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으로 결정됐다.

선진당 대전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9일 10차 회의를 열고 유성구청장 후보로 송 전 부의장으로 결정, 중앙당 당무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

선진당 시당 공천심사위원인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공심위의 합의로 송 전 부의장을 유성구청장 후보로 결정했다”며 “한나라당 소속의 현 유성구청장에게 뒤지지 않은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송 전 부의장은 유성 출신이며 유성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냈다”며 “특히 세종시 수정안을 지지하는 유성구청장과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세종시 원안을 지지하는 지역 민심을 얻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 전 부의장은 2대 유성구의원을 지낸 뒤 2006년 대전시의원 당선됐으며, 지난 1월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 한 후 지난 3월 선진당에 입당했다.

한편, 시당 공심위는 이날 유성 기초의원 라 선거구에 이은창 후보와 이철재 후보 등을 복수공천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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