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하·청년실업 해결등 정책 요구안 발표

▲ 28일 충남대 학생회관에서 박영환 충남대학생회장 등 10여명의 학생들이 '대전지역 대학생유권자 연대 발족 및 대학생 정책 요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대전지역 대학생 유권자들이 6.2 지방선거 참여를 선언했다.

충남대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카이스트 총학생회, 한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사회과학대 학생회 등이 참여한 ‘6.2 지방선거 대전지역 대학생 유권자 연대’는 28일 충남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참여 선언과 함께 대학생을 위한 지방선거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 요구안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시 예산 확대 ▲장학금 지원 조례 제정 ▲아르바이트생 최저임금 보장 특별 조례 제정 ▲대학가 버스 노선 확충 ▲교통카드 대학생 할인요금제 도입 ▲청년취업 준비생을 위한 고용촉진 프로그램 운영 ▲자취방 보증금 대출 지원 ▲기숙사 공공요금 인하를 통한 기숙사비 절감 ▲대학생 정책 실행을 위한 정부지원 지방 교부금 확충 등이다.

대학생 유권자 연대는 이날 “오늘날 대학의 각박한 현실은 대학생들의 정치적 무관심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며 “이에 우리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 개인의 소중한 권리를 위임받은 정치인들에게 책임정치를 요구하는 대학생 유권자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말뿐인 선거용 공약이 아니라 민주적인 소통 경로를 보장하고 등록금 인하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을 것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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