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와 유성구 광역2선거구, 기초의원 라선거구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7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에 박정현 전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과 장현자 시당 여성위원장이 신청했다.

동구의회 비례대표에는 김현숙 동구지역위 여성위 부위원장, 서구의회 비례대표에는 김영미 대전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대덕구 비례대표에는 서미경 대덕구지역위 여성위 부위원장이 각각 신청을 마쳤다.

중구의회와 유성구의회 비례대표 신청자는 없었다.

또 유성구 광역2선거구 신청자에는 박종선 전 국회 입법 보좌관, 기초의원 라 선거구에는 유종원 새마을문고 유성구지부 회장이 각각 신청했다.

시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28일 이들에 대한 면접 및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접수 현황에 알려지면 당 안팎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종선 신청자의 경우 유성구청장 출마를 준비해오다 지난달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후 민주당 입당과 함께 광역의원 후보 접수를 마쳤으며, 비례대표 신청자 역시 사회 약자 계층 등을 대변하기 보다는 대부분 당내 여성위원들로 한정돼 자리나눠주기 식이라는 시선도 적지않다.

이에 대해 시당 관계자는 “공심위에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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