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결과 57.6% 지지얻어

▲ 민주당 충남도당이 24일 열린 경선대회에서 이규희 세종시원안추진 천안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충남도당 제공
이규희(48) 세종시원안추진 천안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대회를 열고 이규희 위원장을 천안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단 7136명 중 2062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한 결과 2곳의 여론조사에서 기호 1번 한태선 후보가 19.8%, 기호 2번 이규희 후보가 20.2%를 나타냈으며 현장 투표에서는 기호 1번 한태선 후보가 22.7%(772표), 기호 2번 이규희 후보가 37.3%(1270표)의 결과를 얻어 총 57.6%를 획득한 이규희 후보가 한태선 후보를 제치고 천안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양승조 도당위원장은 “두 후보 모두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천안시정을 충분히 이끌 자질과 능력을 가진 후보”라며 “그러나 경선대회를 통해 이규희 후보가 천안시장 후보로 결정된만큼 6·2 지방선거에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이규희 후보는 “농촌을 위해, 서민을 위해, 여성을 위해, 장애인을 위해, 노인 복지를 위해 오로지 천안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나설 것”이라며 “6·2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시민이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고 복지도시, 문화도시, 환경도시 천안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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