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새해설계] 최종수 산림청장

산림청이 산림 자원의 가치 향상과 인간과 공존하는 산림의 육성 및 보전을 위해 적극 나선다.

최종수 산림청장은 15일 "올해는 과거 치산녹화 30년의 산림정책을 마감하고 새로운 세대의 산림정책을 시작하는 뜻 깊은 해"라며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녹색국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원칙에 입각, 산림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가꾸고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임업을 적극 육성한다.

또 녹화된 산림의 숲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총 100만㏊의 산림에 대한 숲가꾸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백두대간을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강력한 산지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선진적인 산림재해·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산불방지를 위해 진화시설과 장비 및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진화자원의 광역운용체계를 마련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지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 북한 및 동북아 지역으로 산림협력사업을 확대한다.

최 청장은 "북한의 산림은 민족 공동자원이란 측면에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라며 "올해에는 우선 논의가 시작된 임진강 유역 산림복구사업의 실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황폐화된 북한 산림복구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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