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신년교례회 이모저모
○…자민련 신년교례회에는 임영호(동구), 이병령(유성), 오희중(대덕) 위원장을 필두로 도병수 전 천안지청 검사, 장상훈 천안시의회 의장, 박상돈 천안발전연구소장, 이병우 중앙당 기획관리팀장, 최 환 전 대전고검장, 백운교 전 충남도 비서실장, 한기온·이덕규 전 시의원, 서준원 총재특보,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 정하용 전 대전부시장 등 자민련 공천 희망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공천 열기를 반영.
○…이날 행사에는 서산·태안 공천을 경합 중인 성완종 총재특보단장은 참석한 반면 변웅전 총재 비서실장이 불참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 당초 변 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다짐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에 불참을 통보, 공천과 관련해 이상기류가 형성됐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반면, 성 총재특보단장은 중앙당 당직자들과 함께 시종 자리를 함께하고 김 총재의 기자회견장에도 배석해 이미 낙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비등.
○…김종필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급진개혁론자들이 입만 열면 개혁을 외치는데 흔히 말하는 '386'은 내가 보기엔 '3·1 정신'과 '8·15 해방', 공산당이 쳐들어온 '6·25 전쟁'의 비극을 모르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 같다"며 "이런 편협적인 생각으로 너는 이리가라, 저리가라 하며 툭하면 개혁운동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내 말 좀 들으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 정치'를 겨냥.
?/나인문·김경환 기자